한옥카페1 묘운의 '묘'는 고양이 묘가 아니다 위치: 대구시 달성군 좌석: 평일 오후 2시쯤 도착 주차: 카페 맞은편에 주차 공간 있음메뉴: 흑임자라떼, 쑥떡케이크 내가 태어난 곳인 대구는 애증의 도시이다. 내가 나고 자란 곳이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어찌됐던 떠나온 세월이 한참이 되고 마냥 좋은 기억만 있었던 곳이 아닌 곳이라 누구는 결국 다 자기가 났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지만 아직 난 그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 같다. 성인이 된 후로는 거의 서울에 있었던 터라 대구의 맛집이나 길에 대해서는 더더욱 까막눈이다. 그럼에도 어디를 가더라도 내가 단 한번도 스치지 않았던 곳이라도 이상하리만큼 그냥 내 손바닥안에 있는 동네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 대구이긴 하다. 친구들과 모이면 대구는 참 서로 사먹어주는 도시인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한다.많은 공장.. 2025. 1. 20. 이전 1 다음